반응형

 

폭염으로 더워하는 사람들과 필요한 예방수칙을 담은 일러스트

 

여름 안으로 점점 들어오면서 기온이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땀이 많아서 여름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최근 여름철에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에 부담을 주어 다양한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고령자, 임산부,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응급처치 방법, 그리고 예방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폭염과 온열질환이란?

폭염은 일정 기간 매우 높은 기온이 지속되는 현상을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이 기온과 체감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폭염특보를 발표합니다.

온열질환은 높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 열탈진(일사병)
  • 열사병
  • 열경련
  • 열실신
  • 열부종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면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 손상이나 의식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과 증상

1. 열탈진(일사병)

열탈진은 많은 땀을 흘리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질 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피로감
  • 어지러움
  • 두통
  • 메스꺼움
  • 근육 경련
  • 식은땀
  • 심한 갈증

체온은 다소 상승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의식은 유지됩니다.


2. 열사병

열사병은 가장 위험한 온열질환으로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입니다.

체온이 일반적으로 40℃ 이상으로 상승하고 체온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의식 저하 또는 의식 소실
  • 혼란
  • 발작
  • 심한 두통
  • 구토
  • 빠른 맥박

과거에는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운동성 열사병 등에서는 땀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땀의 유무만으로 열사병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의식 변화가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시작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이 의심될 때 응급처치

온열질환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체온을 낮추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시원한 장소로 이동

환자를 그늘이나 냉방이 되는 실내로 옮깁니다.

2. 몸을 식히기

  • 옷을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 젖은 수건이나 물을 이용해 몸을 식혀줍니다.
  • 선풍기나 부채를 이용해 바람을 불어줍니다.
  •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냉각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수분 보충

의식이 명확하고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있다면 시원한 물을 조금씩 마시도록 합니다.

반대로 의식이 저하되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물이나 음료를 먹여서는 안 됩니다. 기도로 흡인될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폭염을 예방하는 생활 수칙

충분한 수분 섭취

갈증을 느끼기 전에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심부전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 제한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줄이기

오후 시간대에는 가능한 한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와 양산을 사용하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실내 환경 관리

냉방기기를 적절히 활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합니다.

고위험군 건강관리

영유아, 고령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하므로 주변 가족이나 보호자가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여름철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면역력과 신체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계절성 환경 요인입니다.

특히 스스로 체온 조절 능력이 취약한 영유아나 고령층, 만성 질환자들은 폭염 주의보 발령 시 야외 외출을 삼가고 주변 가족들이 더욱 세심하게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정리해 드린 수칙들을 잘 기억하시어 올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온 가족의 소중한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반응형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의심됩니다" 또는 "간 수치가 높습니다"라는 결과를 받고도 단순히 피곤하거나 체중이 늘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기 쉽고, 일부에서는 지방간염과 간섬유화,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제 남편도 건강검진 으로 지방간을 발견하고 더 나이먹기 전에 관리해야겠다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라구요.

오늘은 지방간의 정의와 종류, 주요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생활 습관을 통한 관리법까지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배가 아파 복부를 부여잡고 있는 남성 이미지

지방간이란? (원인과 두 가지 종류)

지방간은 간세포 내에 지방, 특히 중성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세포의 지방 비율이 약 5%를 초과하면 지방간으로 진단합니다.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알코올성 지방간

지속적인 과음이 주요 원인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에서 지방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대사를 방해하여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개인의 음주량과 체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음주를 중단하면 상당수에서 간 내 지방이 감소하고 간 기능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2. 비알코올성 지방간

술을 거의 마시지 않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데도 지방간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비만, 복부비만, 제2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에는 과도한 당류 섭취나 운동 부족, 급격한 체중 감량 등의 영향으로 정상 체중인 사람에게도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방간의 주요 증상과 위험성

지방간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의 묵직한 불편감
  •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 전신 무기력감
  •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

이러한 증상은 지방간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지방간염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 간섬유화와 간경변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방간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지방간은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AST, ALT 등)을 확인하고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간 수치(AST, ALT)가 정상이라고 해서 반드시 지방간이 없는 것은 아니므로 영상검사가 함께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간 탄성도 검사(파이브로스캔)
  • CT 또는 MRI 검사
  • 드물게 간 조직검사

검사 결과는 환자의 증상과 기저질환 등을 함께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지방간 관리와 치료 방법

현재 지방간을 직접 치료하는 특효약은 없으며,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 관리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식습관 개선

지방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과도한 음주를 피합니다.
  • 흰쌀밥, 빵, 면류 등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입니다.
  • 탄산음료와 가당 음료 등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가능한 한 제한합니다.
  • 채소와 통곡물, 생선, 콩류 등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

2.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운동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현재 체중의 약 5~10%를 서서히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지방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기저질환 관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지방간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성분이 불분명한 건강기능식품이나 민간요법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간 건강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나 간 수치 이상을 지적받았다면 이를 단순한 일시적인 문제로 넘기기보다는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달콤한 음료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작은 실천이 건강한 간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증상이나 질환에 대한 진단 또는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황달, 심한 복통, 지속적인 피로감 등 이상 증상이 있거나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이 의심된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반응형

엑스레이로 확인한 담낭결석 이미지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오른쪽 윗배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위염이나 소화불량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 바로 '담낭결석'입니다. 흔히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에 돌이 생기는 이 질환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담낭결석의 원인과 종류, 대표적인 증상, 그리고 치료 및 수술 기준까지 핵심 정보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담낭결석이란? (원인과 종류)

담낭결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소화액)이 담낭(쓸개) 안에서 농축되는 과정에서 성분 일부가 딱딱하게 굳어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담즙은 주로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담즙의 구성 성분 비율에 균형이 깨지면서 결석이 형성됩니다.

담낭결석은 성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 콜레스테롤 결석: 담즙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생기는 결석입니다. 주로 서구화된 고지방 식습관, 비만, 급격한 체중 감량, 혹은 여성호르몬(경구피임약 복용 등)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전체 담낭결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색소성 결석: 담즙의 또 다른 성분인 빌리루빈이 뭉쳐서 생기는 결석입니다. 만성 간질환(간경변증), 용혈성 빈혈, 혹은 담도계의 세균 감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과거에는 색소성 결석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고칼로리·고지방 중심의 식습관 변화로 인해 콜레스테롤 결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담낭결석의 주요 증상

담낭결석 환자의 약 70~80%는 평생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무증상' 상태로 지냅니다. 이 경우 건강검진 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결석이 담낭의 입구를 막거나 담관으로 이동하면 격렬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 오른쪽 윗배의 심한 통증 (담도산통)

담낭결석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명치나 오른쪽 윗배 부위에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통증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가라앉는 특징이 있으며, 오른쪽 어깨나 등 뒤쪽으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방사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지 1~2시간 이내에 밤이나 새벽 시간에 잘 발생합니다.

2. 만성 소화불량 및 오한

단순히 "체한 것 같다", "속이 더부룩하다"고 느끼는 만성 소화불량 증상도 흔합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상복부의 불쾌감이 심해집니다. 만약 결석으로 인해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되면, 통증과 함께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이 동반됩니다.

3. 황달 증상

담낭에 있던 결석이 담즙이 내려가는 길인 '총담관'으로 빠져나가 길을 막아버리면,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으로 역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눈의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이 나타나며, 소변 색이 짙은 갈색(짜장면 색)으로 변하고 대변 색이 회백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담낭결석의 진단 및 수술 기준

담낭결석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하고 표준적인 방법은 '복부 초음파 검사'입니다. 초음파는 검사 과정이 간편하고, 방사선 노출이 없으며, 담낭 내부의 결석을 95% 이상의 높은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만약 결석이 담관까지 내려갔다고 의심될 경우에는 CT나 MRI(MRCP) 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치료의 경우, 모든 담낭결석 환자가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무증상 결석은 특별한 치료 없이 주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기준에 해당한다면 담낭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1. 통증 및 증상이 있는 경우: 담도산통을 한 번이라도 겪었거나 급성 담낭염, 담관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재발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2. 결석의 크기가 3cm 이상인 경우: 결석의 크기가 거대할 경우, 장기적으로 담낭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수술을 권장합니다.
  3. 담낭 벽이 두꺼워졌거나 도자기 모양으로 변한 경우: 담낭 벽의 변형은 만성 염증이나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제거가 필요합니다.
  4. 담낭 용종(혹)이 동반된 경우: 결석과 용종이 함께 존재할 때도 악성 종양 방지를 위해 수술을 고려합니다.

현재 표준 수술 방식은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진행하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입니다.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보통 수술 후 2~3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담낭결석은 쓸개를 제거하면 소화 기능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 초기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일시적인 설사나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몸은 곧 적응하여 간에서 만든 담즙이 담관을 통해 바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므로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담낭결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과도한 고지방식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무증상자 였습니다. 건강검진을 하다가 결석을 발견했었고 발견 후 약6년이 지났는데요, 아직까지 결석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표사진으로 있는  X-ray 저에요ㅎㅎ 가운데 하얀 점이 결석!)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추적관찰중인데요... 가는 병원마다 제거를 권유받고 있긴 하지만, 딱히 증상과 사이즈의 변화가 없기도 하고 결석 사이즈가  큰 편이라 제거하려면 담낭제거가 같이 이뤄져야 한다기에 '쓸개빠진사람'이 되기가 무서워서....ㅎㅎㅎㅎㅎㅎ

아직 결석과 담낭염 걱정을 함께 하고 있지만 수술 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꾸준히 지켜보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부인과 질환 중에서도 이름부터 낯설고 두려움을 자아내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난소 기형종입니다.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난소에 혹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중 상당수가 이 기형종에 해당합니다.

저도 건강검진을 받다가 난소에 혹이있다고 해서 복강경 수술로 제거한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은 젊은 여성들에게 특히 자주 발견되는 난소 기형종의 정확한 정의와 원인, 주요 증상, 그리고 수술 및 치료법까지 핵심 정보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난소기형종 위치와 예상이미지

난소 기형종이란? (원인과 종류)

난소 기형종은 난소 내에 존재하는 원시 생식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하여 발생하는 일종의 양성 종양입니다. '기형종'이라는 이름 때문에 악성 종양(암)이 아닐까 덜컥 겁을 먹기 쉽지만, 다행히 대부분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 종양에 속합니다.

이 종양이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이유는 혹 내부에 머리카락, 치아, 뼈, 피부 조직, 지방 등 신체의 다양한 조직들이 뒤엉킨 채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태아가 될 세포가 비정상적인 촉발로 인해 홀로 분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명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현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난소 기형종은 조직의 성숙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 성숙 기형종: 전체 기형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세포가 완전히 성숙한 형태로 분화한 양성 종양입니다. 가임기 여성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 미성숙 기형종: 세포의 분화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로, 이는 악성(암)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난소 기형종의 주요 증상

난소 기형종은 크기가 아주 커지기 전까지는 뚜렷한 전조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자궁경부암 검진이나 국가 검진 시 시행하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종양이 자라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하복부 통증 및 팽만감

혹의 크기가 5cm 이상으로 커지면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거나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에 가스가 가득 찬 것처럼 팽만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바지가 꽉 끼는 듯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2. 생리 불순 및 부정 출혈

종양이 난소 본연의 기능을 방해하거나 호르몬 분비에 미량의 영향을 주면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소량의 피가 비치는 부정 출혈을 경험하는 환자들도 존재합니다.

 3. 빈뇨 및 변비 (압박 증상)

골반 내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난소에 생긴 혹이 주변 장기를 압박하게 됩니다. 혹이 앞쪽에 있는 방광을 누르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증상이 나타나고, 뒤쪽에 있는 직장을 누르면 아랫배가 더부룩하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극심한 급성 복통 (난소 염전 위험)

기형종은 내부가 지방과 머리카락 등으로 채워져 있어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난소가 스스로 꼬이는 '난소 염전(Torsion)'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난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여 심한 구토와 함께 장이 끊어지는 듯한 극심한 급성 복통을 유발합니다. 이 경우 난소 괴사를 막기 위해 즉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수술이 필수적인 이유)

난소 기형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거나 약물치료로 크기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발견 시 수술적 절제가 원칙입니다. 특히 기형종 내부의 물질이 터져 복강 내로 흘러나오면 심각한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크기가 일정 수준 이상이거나 지속적으로 자란다면 제거해야 합니다.

진단은 일차적으로 산부인과 골반 초음파를 통해 이루어지며, 혹의 정확한 크기와 내부 성분, 악성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정밀 검사를 추가로 시행합니다.

수술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복강경 수술: 배에 1~3개 정도의 작은 구멍만 뚫어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빨라 대부분의 양성 기형종 수술에 적용됩니다. 최근에는 배꼽에 구멍을 하나만 뚫는 단일공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도 많이 시행됩니다.
  2. 개복 수술: 종양의 크기가 너무 거대하거나, 주변 장기와의 유착이 심한 경우, 혹은 악성이 강하게 의심될 때는 배를 절개하는 개복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상적인 난소 조직은 최대한 살리고 기형종 혹만 껍질을 벗기듯 조심스럽게 제거하는 '난소 종양 적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난소 기형종은 '종양'이라는 단어가 주는 중압감에 비해,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수술하면 재발률이 낮고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안전한 질환입니다. 수술 후에도 남은 난소가 제 기능을 다하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임기 여성이라면 연 1회 정기적인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점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예방법입니다.

 

 

건강검진으로 난소 기형종을 발견하고 복강경 수술로 난소 기형종을 제거한지 벌써 4년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종양제거도 무사히 하고 제거 이후에 임신이 잘 될꺼라는 주치의 선생님의 조언?과 함께 찾아온 예쁜 아가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제거 후 일상생활 하는데에 무리도 없었고 지금은 수술을 했었나? 하는 의심까지 들고있어요ㅎㅎㅎ

사람마다 예후가 다르겠지만 발견했다고 크게 겁먹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시면 별탈없이 지나갈 꺼라 생각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날씨가 따뜻해지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영유아들이 모이는 단체 생활 시설에서 여지없이 유행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수족구병입니다.

수족구병은 한 번 유행하기 시작하면 전염 속도가 매우 빨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걱정을 자아내곤 합니다. 오늘은 수족구병의 정확한 원인부터 초기 증상, 격리 기간 및 효과적인 예방법까지 부모님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족구 초기 단계인 손바닥 발진 모습

수족구병이란? (원인과 감염 경로)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이름 그대로 손, 발, 그리고 입안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하지만, 드물게 면역력이 떨어진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주된 원인은 장바이러스(Enterovirus)의 일종입니다. 그중에서도 콕사키바이러스 A16(Coxsackievirus A16)과 엔테로바이러스 71(Enterovirus 71)이 대표적인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되는 경우,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경로는 주로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접촉입니다.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콧물, 침)이나 수포의 진물, 혹은 대변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이를 만진 손으로 입이나 코를 만질 때 쉽게 감염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난감을 공유하는 단체 공간에서 순식간에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족구병 초기 증상 4가지

수족구병은 보통 3일에서 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초기 증상을 빠르게 포착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지름길입니다.

 1. 미열 및 식욕 부진

감기 초기 증상과 매우 유사하게 시작됩니다. 38도 안팎의 미열이 발생하며, 아이가 평소와 다르게 생기가 없고 쉽게 지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와 함께 음식을 거부하는 식욕 부진 동반되기도 합니다.

 2. 입안의 수포와 궤양

열이 나기 시작한 후 1~2일이 지나면 혀, 잇몸, 뺨 안쪽 점막에 빨간 반점이 생기다가 이내 통증을 동반한 작은 물집(수포)으로 변합니다. 이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이 되는데, 이때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아이가 침을 삼키지 못하고 흘리거나 음식을 격렬하게 거부하게 됩니다.

3. 손과 발의 발진

입안의 변화와 동시에, 혹은 조금 뒤에 손등, 손바닥, 발등, 발바닥에 3~7mm 크기의 선홍색 반점이나 물집이 잡힙니다. 이 발진은 가려움증보다는 약간의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엉덩이나 무릎 주변까지 넓게 퍼지기도 합니다.

4. 탈수 증상 주의

구글 및 의학 전문가들이 가장 강조하는 주의 사항 중 하나입니다. 입안의 심한 통증으로 인해 물이나 음료조차 마시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영유아들은 쉽게 탈수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소변 횟수가 하루에 3회 미만으로 급격히 줄어들거나, 울 때 눈물이 나지 않고, 입술이 바짝 마른다면 즉시 병원 수액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족구 격리 기간 및 전염기

자녀가 수족구병 진단을 받았다면 단체 생활을 즉시 중단하고 격리해야 합니다. 법정 감염병은 아니지만 전염력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수족구병의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는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첫 1주일 동안입니다. 발열이 심하고 수포가 새로 올라오는 이 시기에는 타인과의 접촉을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

대체적인 격리 기간은 대략 7일에서 10일 정도입니다. 열이 완전히 내리고, 손과 발의 물집이 딱지로 변해 가라앉으며, 입안의 궤양이 아물어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해질 때까지 전염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완치 판정과 함께 '등원 가능 확인서(소견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족구병 치료 및 예방 수칙

현재 수족구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열이 심할 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를 복용시키고, 입안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자극하므로, 식은 죽이나 미지근한 수프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음식을 너무 먹지 못할 때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요플레 등을 주면 통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고 최소한의 칼로리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개인위생 관리입니다. 외출 후, 배변 후, 기저귀를 갈아준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자주 만지는 장난감, 문손잡이, 생활 가구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해 주는 것이 바이러스 생존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족구병은 처음에 증상이 심해 보이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여 부모의 마음을 애타게 하지만, 적절한 수분 공급과 휴식을 취하면 대개 1주일 이내에 합병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다만 드물게 지속적인 고열, 구토, 무기력증, 깜짝 놀라며 깨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신경계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큰 병원을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희집 아기도 어린이집에 수족구가 유행하여 같은 교실 쓰는 전체 친구들과 오후 통합반 아기반까지 거의 모두 전염됐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도 길고 격리기간도 긴 편이라 일하시는 워킹맘들에겐 정말 힘든 전염병인 것 같습니다.

걸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잘 이겨내길 바랄께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