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기를 낳고 난 뒤 게임 퀘스트를 깨듯이 미션을 하나하나 끝내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이번 미션은 아기 기저귀 떼기! 저희 아이는 현재 약 29~30개월쯤 되었는데요. 사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지만, 요즘엔 아이가 준비되었을 때 기저귀를 떼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마다 발달 과정과 성향이 조금씩 다르니 시기와 상황에 맞춰 도전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할머니께서는 "애가 말은 잘하는데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있냐~" 하셨지만, 이상하게 저희 작은 친구는 기저귀 차는 걸 싫어하지도 않고 그 위에 또 바지를 입으려고 해서요.

어린이집에서 괜히 실수하게 되면 피해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제가 걱정이 많은 편이라 조심스러웠는데요. 기저귀 떼기를 시도하고 "이렇게 바로 떼도 되는 건가?" 싶을 만큼 한 번에 쉽게 떼버려서 급하게 여자아이 팬티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하고 느낀 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처음에 아기 팬티 정보를 찾다가 알아봤던 첨이첨이 팬티! 오가닉맘, 무냐무냐, 첨이첨이 등 재질이 좋아 아이들이 잘 입는다는 여러 브랜드를 알아보았는데요. 예쁘고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가격이 제 기준에는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래저래 알아만 보다가 처음으로 구매하게 된 건 다음 날 바로 오는 빠른 배송을 이용한 BYC 팬티였습니다.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이 컸고, 잘 몰라서 우선 아기가 팬티에 관심을 갖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단 구매했어요.

입히기 성공, 관심 끌기 성공이었지만 주말 하루 만에 실수를 두 번 한 뒤 마음이 불안해져 HO-OH 배변훈련 팬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자마자 날씨도 너무 더워지고 아이가 실수도 하지 않길래, 동대문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해 우연히 삐삐롱 팬티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 후 이번에 키즈노트 포인트를 사용할 겸 구매하게 된 예루예나 팬티까지, 급하게 네 가지 브랜드 팬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서 처음에 받았을 때의 이미지는 찍어두지 못했어요.)

 

인도네시아 제조, 면 100%, 65 사이즈 구매. 건조기(삼성 건조기)를 사용해 빨았을 때는 보기에 조금 줄어드는 것 같았으나 크게 줄었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면이 얇지만 단단한 느낌이에요. 아이가 착용했을 때 불편해하지는 않았지만, 입혀줄 때 밑위가 조금 짧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뚱뚱, 허리뚱뚱 아가입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라 여러 장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HO-OH 유아용 메쉬 쿨링 배변팬티 (개당 약 5800원)

 

중국 제조, 폴리에스터 100%. 메쉬 면이 찰랑찰랑 시원한 느낌이고, 아이가 15kg이 넘는 상황이라 L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여러 회사에서 나온 6중, 4중 배변훈련 팬티가 있지만 개월 수가 있기도 하고,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아이가 스스로 불편함을 못 느낄 것 같아 4중 메쉬 면으로 선택했습니다. 소변이 닿는 부분은 약간 거즈 면 같은 것으로 덧대어져 있고, 실제로 소변이 많이 새지 않아요. 쉬가 조금 나왔을 때 아이가 참다가 "엄마 쉬 새었어요"라고 말할 때에도 4중 면 덕분에 겉옷 바지까지 배어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이즈 미스일 수도 있지만 밑위가 긴 편이고 밑단 폭이 꽤 넓습니다. 입히기엔 조금 불편할까 싶지만, 통기성이 좋고 면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아이가 불편해하지는 않네요.

 

삐삐롱 여아 면스판 삼각팬티 (개당 약3300원)

 

미얀마 제조, 면 100%. 저렴한 팬티를 구매하러 갔다가 매장에서 우연히 발견해 구매했습니다. 건조기 사용 시에도 많이 줄지 않아요. 유아 속옷 전문 브랜드라 그런지 입혀주는 엄마 입장에서는 굉장히 편해 보입니다. 얇은 면이 부들부들 잘 늘어나는 재질이고, 아래에 닿는 부분이 약간 도톰한 느낌입니다. 다리 사이 밑단 폭이 비교적 좁은 편이라 허리/배가 통통한 아기에게 입히기 좋았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금액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루예나 여아 삼각 면팬티 (개당 단가 약 6,700원)

국내 제조!, 폴리우레탄 5%, 면 95%. 키즈노트 포인트를 사용할 겸 구매하게 된 예루예나 팬티입니다. 현재까지 팬티가 총 12개가 있는 터라, 나중을 생각해서 큰 사이즈인 L로 구매했습니다. 아직 입혀보진 않았지만 면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다른 팬티들과 다른 점은 마감이 좋습니다! 허벅지와 허리선 부분의 마감이 굉장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마음에 듭니다. 밑단 폭은 제 기준 조금 넓은 느낌이지만 HO-OH 팬티와 비슷한 폭으로 보여 입혀도 불편해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금액이 다른 일반 면팬티들과 비교해보았을 때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국내 제작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가고, 첨이첨이나 무냐무냐, 오가닉맘 등 인지도 있는 브랜드 팬티와 비교했을 때는 금액대가 높지 않은 편입니다.

 

참고 비교 이미지

팬티 안쪽 마감 부분입니다.

BYC / HO-OH

삐삐롱 / 예루예나

사이즈 비교

사이즈 비교 - 삐삐롱 65, BYC 65 / 삐삐롱 65, 예루예나 L (HO-OH와 예루예나는 사이즈가 거의 비슷함)

 


마치며

처음 팬티를 구매할 때는 여아라 그런지 괜히 제조국도 신경 쓰이고, 면 재질도 신경 쓰이고, 팬티 거부를 할까 봐 신경 쓰이는 등 생각할 것이 많았는데요. 실전에 닥치니 아이는 생각보다 별일 없이 이것도 잘 입고 저것도 잘 입네요. 그냥 수량이 많은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눈으로 직접 보고 사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직접 본 뒤 추가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구매하는 방법도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팬티 구매 시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한 육아맘의 팬티 정보 정리였습니다!

육아맘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

소개 및 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둥실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