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고혈압 환자들은 대부분 걱정하며 생활습관을 관리하며 생활하지만
혈압이 정상보다 낮게 측정되면 "고혈압보다 낫겠지"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여름철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들의 고충이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저혈압은 증상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뇌와 심장 등 주요 장기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어지러움이나 실신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나 머리 손상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어지러움이나 실신, 갑작스러운 혈압 저하는 심장 질환이나 내분비 질환 등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혈압의 기준과 종류, 주요 증상,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혈압이란?
혈압은 심장이 펌프질을 하여 혈액을 온몸으로 보낼 때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말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mmHg,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90mmHg보다 낮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보다 낮을 때를 '저혈압'으로 정의합니다.
하지만 혈압 수치 자체가 낮더라도 평소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병적인 상태로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수치가 정상 범위의 턱걸이에 있더라도 어지러움, 무기력증 등 뚜렷한 증상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의학적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한 저혈압 상태로 간주합니다
저혈압의 대표적인 종류와 원인
저혈압은 발생 원인과 상황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며, 각각 관리 방법이 다릅니다.
① 기립성 저혈압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어서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짐
어지러움
핑 도는 느낌
균형감각 저하
의학적으로는 누운 자세에서 일어난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를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노년층, 탈수 상태, 하체 근력이 부족한 사람, 혈압약이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납니다.
② 식후 저혈압
식사 후에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관으로 많이 몰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장기로 공급되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나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심한 식곤증
어지러움
나른함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③ 속발성(증후성) 저혈압
다른 질환이나 특정 원인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저혈압입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심근경색
- 심부전
- 부정맥
- 심한 탈수
- 대량 출혈
- 패혈증
- 갑상선 기능저하증
- 부신기능저하증
이 경우에는 저혈압 자체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시하면 안 되는 저혈압의 위험한 증상
저혈압이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주요 장기로의 혈류 공급이 떨어져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어지러움과 두통: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지면서 머리가 멍해지고, 핑 도는 현기증과 편두통이 발생합니다.
-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 근육과 장기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몸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 시력 저하 및 이명: 눈앞이 일시적으로 하얗거나 까맣게 흐려지는 시각 이상이 나타나며, 귀에서 삐- 하는 이명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 실신(기절)의 위험성: 가장 치명적인 증상입니다. 뇌 혈류량이 급감하여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습니다. 이때 바닥이나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나 골절 등 2차적인 중증 외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저혈압을 극복하는 일상 속 생활 및 관리 수칙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식후 저혈압은 일상생활 속의 작은 습관 교정만으로도 증상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 들이기: 아침에 잠에서 깨거나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는 급하게 벌떡 일어나지 마십시오. 침대 끝에 걸터앉아 1~2분 정도 머무르며 심호흡을 한 뒤,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감소하여 혈압이 더욱 떨어집니다. 하루 1.5~2리터의 물을 꾸준히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 음료를 섭취하여 탈수를 막아야 합니다.
- 하체 근력 강화 운동: 종아리와 허벅지 근육은 하체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뿜어 올리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걷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 까치발 들기 등의 꾸준한 하체 운동은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최고의 천연 치료제입니다.
- 소식 및 탄수화물 조절: 식후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식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소화가 빨리 되어 위장관으로 혈액을 급격히 쏠리게 하는 단순 당(밀가루, 흰쌀밥)보다는 소화가 천천히 되는 통곡물 위주의 식단이 유리합니다.
병원을 방문이 필요할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저혈압으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실신을 반복하는 경우
심한 어지러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
흉통이나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혈압이 크게 떨어진 경우
심한 탈수나 출혈이 의심되는 경우혈압이 지속적으로 낮으면서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심장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 내분비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 저도 요즘 이상하게 어지럽기도 하고 누우면 팽팽 도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체력도 떨어지는것 같고 건강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인데요,
저혈압은 혈압 수치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어지러움이나 실신이 동반된다면 일상생활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며, 다른 질환의 신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하체 근력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흉통, 호흡곤란, 실신 등이 동반된다면 자가 판단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